오늘자 조선일보 1면
서울시장 선거 투표 예측 결과.
이미 승패는 정해졌음.




How?












가위, 바위, 보

Posted by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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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1 15:29

    우리 한명숙 후보님은 밑에서 위를 보시고 섬기다는 뜻이겠지요 (모든 시민들을 ㅎㅎㅎ)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말 못혀 ㅋ

  2. 2010/06/01 17:02

    간만에 쥐선일보가 웃음을 주는군요~
    ^^

  3. 2010/06/01 17:07

    센스쟁이 ㅋㅋㅋㅋㅋ

  4. 2010/06/01 19:32

    저 사진 올린 기자는 아마도 청와대 불려가서 쪼인트 까일듯 ㅎㅎㅎㅎ

  5. 2010/06/02 15:08

    조선일보는 거들떠도 안봐서 몰랐는데...센스쟁이..

    왠일로 조선이 사진을 잘 뽑았네요. 모자쓰는 바람에 어두워 보이는 오후보, 밝게 웃음짓는 한후보님.
    그 환한 웃음을 오늘 밤에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 2010/06/07 23:38

    제가볼때는요 미소와차이도있어보입니다 글고요 요번 한나라당 선거복장이사진을 흐리게 직어보면 꼭프리슨복장같아요ㅎㅎㅎ 알아서들 파악하시기를 바랍니다 더큰일을 하시라고 하늘에서 노무현대통령이 지켜보고계실겁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0일 "4대강 사업에 분명하게 반대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된다면 지방정부의 4대강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함께 4대강을 저지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명숙 후보는 이날 명동성당 4대강 반대 시국미사 참석과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예방 등의 일정을 소화한 직후, 영등포 대영빌딩 '노동방송' 스튜디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갖고 위와같이 밝혔다.

"겉치레, 개발위주 시정을 사람 중심으로 바꿔놔야"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그는 "한계는 있지만 지자체가 독립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예산을 경중과 우선순위, 시장의 철학에 따라 배분할 수 있다"면서 4대강 사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현재 서울시는 사람이 소외돼 있다. 복지, 교육, 일자리 모든 부분이 시민들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결국 겉치레, 개발 위주의 시정"이라면서 "이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후보가 제안한 원탁회의도 공감했고, 그쪽에서 제시한 공동정부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각 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행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은 정책연합부터 시작하겠다.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명숙 후보는 지난 4개월간 논의했으나 결렬된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4+4는 무산됐지만, 각 지역별로 후보별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는 계속될 것이고 성과가 보태질 것이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많은 선거에서 좋은 모델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낙담보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직인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여론조사가 나쁘지 않다. 저는 초반이고 오세훈 시장은 시정을 4년동안 한 사람이기 때문에 (제가) 더 (표의) 확장력이 있고, 민심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민심을 잘 수용하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희망을 갖고 선거운동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야권후보 단일화와 관련, 민주노동당 등 진보적 유권자 층에 대해 "차이를 강조하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는다. 차이를 조금씩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의 세력권을 가져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 방향 전체가 뒤틀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속에서 우리가 무슨 차이를 논할 수 있겠냐는 위기의식"이라면서 "결국은 저를 지지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법정싸움하면서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

거대 권력과의 싸움이었다.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견제, 발목잡기, 정치공세였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그러나 국민들이 믿어주고, 옆에서 많이 응원을 해줬기 때문에 그 힘으로 버텨냈다. 결국 무죄를 받아냈다. 그냥 무죄가 아니라, 완벽한 무죄였다. 성원해준 국민 여러분께 고맙게 생각하고, ‘이 역사 앞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을 피해선 안 되겠구나’ 다짐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으면 그 재판을 안 했을 수도 있다. 또 무죄를 받았지만 앞으로도 한나라당 후보들은 도덕성 거론하며 공격할 것이 예상된다

관훈토론 때도 나왔고, 앞으로도 비열하게 할 것이다. 그러나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들이 믿어주기 때문에 그렇게 하면 할수록 역풍이 불 수도 있다. 자신만만하게 당당하게 임하겠다.

-가족들도 속이 상하셨을텐데, 부군께서야 이 분야에선 대선배이시기도 하다.

힘들어하기보다는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사건의 본질로 돌아갔다. 이겨낼 수 있었다.

-시장 출마에 반대는 안 하셨나.

원래 총리 그만두고 이제는 좀 정치인이 아닌 자연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했다. 그랬는데 어떻게 운명인지 여기까지 오게 됐다. 서로 다른 일을 하지만 그것을 존중해줄 수밖에 없다.

-적극적 찬성은 안 하셨나 보다

그렇다.

-판세가 팽팽한 수준에서 좀 쳐지는 수준이다. 자신있나.

여론조사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저는 초반이고 오세훈 시장은 시정 4년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보다는 확장력이 더 많고, 민심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민심을 잘 수용하면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가능성이 크다. 희망을 갖고 운동하고 있다.

-본격적 질문을 드리겠다. 야권연대가 내내 화제였다. 결과적으로 보면, 4+4 선거연합 논의는 넉달간 진행했는데, 결국 결렬됐다. 평가를 부탁한다.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간에는 첨예한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정치연합은 원래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 많은 어려움 안고 출발하기 때문에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 무산됐지만, 무산 선언하기까지 얻은 것이 많다. 큰 것이 잘 안 됐지만, 작은 것 중간 것 차원에서는 얻은 성과가 많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또 앞으로 많은 선거에서 이러한 시도가 조금씩 발전할 수 있다면 좋은 모델로 정착할 수 있다고 본다. 낙담보다는 낙관적인 평가를 더 하고 싶다. 그리고 연대는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다. 4+4는 무산됐지만, 각 지역별로 후보별로 (연합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계속될 것이고, 성과가 보태질 것이다.

-작은 정당입장에서는 연합의 대의를 존중하지만, 결과적으로 얻은 것이 별로 없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는 결국 작은 정당의 양보가 될 수 있다

일단 정당이라는 존재는 권력을 잡는 것이 본질이다. 그렇기에 큰 정당과 작은 정당이 같이 연합을 하는 경우에 작은 정당이 갖는 소외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럴 때 큰 정당이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좀 더 크게 행보를 하고 같이 끌어안고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재판을 하고 출마 결정한지 얼마 되지 않아 (협상) 과정에는 참여 못했지만, 그런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후보께서는 서울시장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

추진하고 있고, 제가 직접 나서고 있다. 이상규 후보가 제안한 원탁회의도 공감했지만, 현재로는 정책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쪽에서 제시한 공동정부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각 정당과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행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방식을 갖고 할 수 있는지 논의가 된다면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정책연합부터 시작하겠다. 시간이 많지 않다. 물밑에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연합이 실제로 의미가 있으려면 진보적인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후보의 강점은 무엇인가.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우선은 진보세력이라고 했을때 진보세력에서도 상당히 온도차가 있다. 그리고 차이점이 있다. 그런데 저는 차이를 강조하면 결국은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 차이를 조금씩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차이를 논할 수 있는 하나의 세력권을 가져야만 가능하다고 본다.
이명박 정부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의 방향 전체가 뒤틀리기 때문에 그 속에서 우리가 무슨 차이를 논할 수 있겠냐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선거는 내가 꼭 찍고 싶은 사람이 이 사람이다, 100% 만족할 수는 없다. 어떤 때는 차선, 차악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선거다. 결국은 저를 지지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여성운동가 한명숙이라는 존재가 있었다. 그리고 정치인 한명숙이 있다. 여성운동가 한명숙은 불모의 땅에서 시민운동의 일가를 이룰때까지 성장시킨 창업자라고 할 수 있다. 정치인 한명숙은 그에 비하면 색채가 약하다는 평가가 있다.

시민사회 운동과 제도권에 들어와서 행정이나 정치를 하는 것은 그것이 지향하는 지향점은 같지만, 지향점까지 가는 과정이 다를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시민사회단체는 결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제시하고 비전을 제시하면서 상당히 높은 이상을 부르짖는다. 시민사회단체는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것에 비해 정치권에 들어와서 그것을 받아서 정치 행정을 할 때는 그 속에 엄청나게 많은 이념의 스펙트럼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보수도 있고, 극보수도 있고, 진보도 중도도 있기 때문에 정치는 어떻게 협상을 하고 타협을 해서 최고치를 끄집어내느냐가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차이점은 있었다. 그런 차이점은 한명숙이 아니어도 누구나 그 위치라면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내가 시민운동 할 때 가졌던 비전과 우리나라의 상, 그런 것에는 변함이 없다.

-서울시장 되시고 나서 예를 들면,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하는 상황이 온다, 그러면 어떻게 대처하실 것인가.

구체적으로 지하철 노조의 파업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총리나 환경부 장관할 때 그런 경우가 많이 있었다. 그럼 어떤 리더십을 가지고 접근할거냐. 지금은 불통이다. 무시한다. 대화를 안한다. 용산참사의 경우 1년 동안이나 대화를 안하고 묵혔고, 지금도 민주노총에서 얘기를 들으니 OECD 특별감시단이 왔는데 정부가 안 만나준다고 한다. 시정이나 국정은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럴때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대화에 나서서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 저쪽이나 이쪽이나 완벽하게 만족하는 안은 없을 것이다. 협상과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 절차를 살리는 시정을 하겠다.

-거버넌스를 일종의 해답으로 생각한 듯 한데, 중앙정부는 대통령이 많은 권한을 갖고 있고, 다양한 참여 방법의 개발이 가능한데. 지방정부는 좀 어려운 것이 현실 아닌가.

한계가 있다. 서울시가 독립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예산은 경중과 우선순위에 따라, 시장의 철학에 따라 배분한다. 그런 것은 자율적으로 할 수 있지만, 중앙정부와의 관계나 이런 것은 제한적일 수 있다. 그 한계속에서 할 수밖에 없다. 4대강을 예를 들면, 저는 4대강에 분명히 반대하고 있다. 시장이 된다면 서울에서 4대강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함께, 4대강을 반드시 저지하자는 확실한 신념을 갖고, 일을 하려고 한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다. 작년 추도사에서 강한 인식을 줬는데, 공교롭게도 1년이 지나 선거를 하게 됐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5월 8일 성공회대에서 추모콘서트가 있었다. 참석을 했는데, 가슴이 절절했다. 제가 재판을 받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왜 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나 하는 것을 알게 됐다. 아마 저만큼 절절히 느낀 사람이 없을 것이다. 대통령은 가셨지만, 노무현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정신을 이어가는 것은 저를 비롯해서 모두가 해야 할 일이다.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원문보기 http://www.vop.co.kr/A00000295566.html

Posted by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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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검찰과 기억의 재구성 - 한명숙 총리 2차 공판 참관기

(이 글은 2010.3.11 오전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이어진 한명숙총리 2차공판의 감상문입니다.)

한글로님의 양해를 얻어 "한명숙 총리 공판 참관기"를 연재 합니다. 소중한 글 허락해 주신 한글로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by 관리자 작심
 
 
모든 것이 기억이 안나는 어이없는 증인

대체 검찰은 어떤 근거로 이런 증인을 내세웠을까? 한명숙 총리 재판의 핵심 증인이자 거의 유일한 증인이나 다름없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이야기다.

다른 이야기는 않겠다. 이 분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재판은 가장 중요한 증인인 곽영욱씨에 대한 검찰의 심문(주심)으로 하루를 다 썼고, 이에 반하는 한명숙 총리측 변호인의 반대심문으로 몇시간을 썼다.

그런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거다.

"기억이 안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에서 그렇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무슨소리인가 하니.. 한명숙 총리에게 돈울 주었다는 핵심 증인은 사실.. 몸이 너무 아픈 분이라서 '기억이 잘 안나는 분'이었다.

어느정도로 기억이 안나는 분인가하면... 오전에 이야기한 것을 저녁에 뒤엎고, 방금 이야기 한 것을 다시 물어보면 달리 대답할 정도다.

대체, 이런 분을 어떻게 증인으로 내세웠는지.. 검찰이 존경스러웠다.

13시간 참관기

오늘 공판은 10시에 시작해서 밤 11시 30분경에 끝났다. 자그마치 13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졌다. 그동안 트위터를 통해서 계속 상황을 알렸는데.. 참 이상하지. 우리나라 중요 신문들과 TV들은 별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오늘의 핵심은 이거다.

1. 곽영욱씨와 한명숙 장관이 친했나? (동기)
2. 곽영욱씨가 한명숙씨에게 자리를 청탁했나? (직접적인 청탁)
3. 곽영욱씨가 한명숙씨에게 직접 돈을 건냈나? (뇌물 수수)
4. 그 결과로 곽영욱씨가 좋은 자리릉 얻었나? (뇌물에 대한 반대급부)

아주 간단히 말해보겠다. (말할 가치도 별로 없다.)

(아직 변호인측의 심문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 검찰측의 심문을 기본으로 이야기하겠다.)

1. 친했나?
- 아니. 곽영욱씨는 "친했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냥, 높으신 양반이 겸손하고 그래서 좋았다고 했다. 검찰은 '친했다'고 주장하지만, 곽영욱씨의 말은 그렇지 않았다.

2. 청탁했나?

- 곽영욱씨가 직접 한명숙 총리에게 전화를 했더니, 비서가 받았고, 끊고서 기다렸더니 나중에 전화가 왔다고 했다. 이것도 곽씨는 기억이 안나는데, 부인이 나중에 기억을 상기시켜줘서 그런가보다.. 했다고 한다. 거참.. 그런데, 어쨌든,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하자.. 남동발전인가 한전인가 어디에 가게되었다고 "곽영욱씨가 인사차 전화를 했다"는 진술을 했다. 이거 뭐지? 이거 청탁 전화라고 했는데...

이부분에서 검찰은 별로 설득력없이.. 거의 전화한 기억도 없는 증인에게서 "남동발전인가에 사장 지원을 해보라고 했다"고 언론에 흘렸다. 뭐 잘 모르겠다. 대체 기억도 제대로 못하는 분에게 얻은 결정적인 증거란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3. 돈 건냈나?

이 부부은 코미디중의 코미디였다. 일단.. 자기가 나가면서 미안해서 "의자에 놓고 나왔다"라고 진술했다. 그 의자에 놓고 나온것을 한총리가 봤느냐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그걸 봤는지 안봤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내가 미안하다고 했으니 봤을것이다"라고 했다가 "보면서 웃었으니 봤을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웃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뭐냔 말이다.

결국은 공은 "의자"에게 물어봤다. 검찰은 다움번에 증인으로 의자를 채택함이 옳을 줄로 안다.

4. 좋은자리 얻었나?

이 부분도 웃긴다. 처음에는 이랬다. 동시 다발적으로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무슨 부탁을 할만하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곽씨는 "국사 이야기만 하길래 나는 이야기를 듣지도 않았다"고 했는데, 나중에 진술조서에 쓴것과 다르다고 하니 진술조서가 맞다고 하는 등 횡설수설의 극치를 달렸다. 

어쨌든, 곽씨의 설명대로라면.. "난 이야기를 듣지도 않았는데, 내 이야기는 하나도 안했다"는 명백한 답변이 있었고..ㅠㅠ 

그리고, 다같이 일어난 상황에서 한총리가 "잘부탁합니다"라고 했는데, 이게 그 전에 이야기를 하던것과 이어지는지, 아니면 나(곽씨)를 보고 한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모두를 보고 잘 부탁한다고 해서, 나는 기분이 좋았다. (나는 나를 잘부탁한다고 생각했지 않았나 싶다..)

그러다가, 11시가 지나서는.. 다시 바꿨다. 이건 다 뻥이고.. 전에 검찰에서는... 일단 다 일어났고, 자기가 돈을 놓고 나온 후에 복도에서 한총리가 정세균 장관에게 '잘부탁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이거야 뭐.. 이러면.. 돈은 언제 한총리가 챙겨서 밀실에 숨긴후에 다시 나와서 정세균 장관과 말을했다? 이거야.. 난감..

기억이 전혀 안나는 증인에게서 무엇을 얻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증인이라고 나온 곽사장은 "5만불을 의자에 놓고 나왔다"는 사실 이외에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정확히 언제 전화통화를 했는지, 그게 사장 공모를 하기 전인지 후인지, 총리공관에서는 어느 건물에서 밥을 먹었는지, 어느 방에서 밥을 먹었는지.. 초기에는 몇명이서 먹었는지 누구랑 먹었는지 검찰에서도 기억을 못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정확히 기억을 하기 시작했다. 뭐, 좋다 이거다.

그런데, 그때 서빙을 하는 사람이 있었는지도 기억못했고, 어떤 순서로 나갔는지는 대충 기억했지만, 정확히 어떤 시간 차이를 두고 나간건지도 기억못했다. 밖에 나가서 경호원이 있었는지 기억못했고, 의전비서관이 있었는지도 기억못했다.

검찰의 말이 사실이라면...

이날 총리 공관의 식사는.. 유령이 서빙을 했고. (눈에 절대 안보임) 아무도 경호를 안했으며, 비서관도 아무도 없었다. (적어도.. 그 집에서 나갈때까지는 )

논점은 이렇다

이 사건의 핵심은 다 빼고 이렇다. 5만달러를, 그것도 2만달러, 3만달러짜리 두툼한 봉투로 된 것을 가지고 와서.. 식사 내내 속 호주머니에 넣고서 있던 증인이, 나가면서 (말하면 안받을 것 같아서) 의자에 두고 나오면서 한총리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이야기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총리는 현관까지 배웅을 해줬다는 거다. 다른 사람들도 함께...

이거야 원... 그런데 의자에 둔 돈은 누가 가져갔냐? 이런것은 어차피 한총리가 챙겼다는 것이다. 뭐, 거의 소머즈 수준이다.

그리고, 그 앞의 내용도 이렇다. 무슨 건설인지 무슨 발전인지에 대해서도 한총리가 이야기했다는 것은 기억에 별로 없고, 자기가 거기에 가게 되었다고 높으신 분에게 이야기했다는 이야기만 있다. 한총리와 통화한 것은 증인은 기억도 못하고 있고, 부인이 이야기해서 그런가보다.. 이러고 있다.

골프채니 뭐 이런 지저분한 부분도 있는데, 이건 너무 어이가 없다. 한명숙 총리 골프채 선물한다고 돈을 1000만원을 가져갔다는 것이 검찰측 주장이지만, 실제로 증인은 "그런것도 나중에 검찰에서 다른 사람(돈준사람)이 이야기하니가 그때서야 그런가보다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증인은 이렇다

증인석에는 내가 앉아도 증인보다 더 많은 것을 기억할 정도다. 오전에 이야기한 내용을 나는 알지만 증인은 알지못한다. 또한, 대부분의 증언에 대해서 '확실하냐'고 물으면 '기억은 잘 안나지만.. 내 생각에는' 이런식이었다. 그뿐이 아니다. 심지어 자신이 직접 식사를 하고 돈을 속주머니에 넣고 있었다고 한 그 만찬장에서도... "속주머니에 2만달러, 3만달러 뭉치를 넣고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러면.. 단추를 풀르면 되겠지요"라는 식으로 남 이야기를 하는 듯 했고, 그에 대해 "증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라"고 하나 "생각 안난다"고 했다.

검찰이 결정적인 증거로 내세운 증인의 대답은 한결 같이 일관성이 있었다.

"기억이 안난다"

그런데, 기억이 안나는 증인의 증언은 대체 누가 만들었을까? 대부분의 증언이 오늘 흐트러진 것으로 보아서, 결국은 검찰이 심문과정에서 은연중으로 주입한 것이 아닌가 싶다.

기억이 안날때, 누가 옆에서 이렇게 했잖아..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그런것처럼 느껴진다.

이게 바로 '기억의 재구성'이다. 이렇게 재구성된 증인을 내세워서 한명숙 총리를 공격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재구성이 느슨해서, 오늘 다 엎어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검찰이 너무나도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존경스럽다.

심지어, 오늘 증인의 진술에 따르면, 건강이 안좋은 증인을 밤까지 심문하고 새벽까지 면담하는 등, 거의 고문에 가까운 수사를 했고, 그래서 '죽을것 같아서' 진술을 했다는 증인의 말도 있었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워낙 기억을 잘 못하시는 증인이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죽을 것 같아서라는 말은 자주 쓰는 것으로 보아 진실로 추정하자.

너무 복잡하고 많은 문제들이 있으므로, 오늘 스케치는 여기서 줄인다. 오늘 10시에는 다시 증인의 심문이 계속된다. 어떤 진술이 나와도 나는 하나도 안놀라거다. 왜냐하면, 여태까지 증언이 초단위로 바뀌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아마 기억이 잘 안난다고 대부분 대답할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

사실이냐고 물으면 언제나 "검찰에서 그 사람을 조사한 것을 보여줬으니.." "그 사람이 조사 받고 갔다면서요" "그 사람이 나중에 증인으로 나올거라면서요" 이런식으로 돌려 말하는 피고인의 말을 믿을 사람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아참.. 미안.. 검찰은 믿은거니까.. 내가 잘 기억이 안나서.. ㅠㅠ

(이 글은 기억에 의존해서 쓴 것이라서 사실과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래도 난 검찰측 증인을 해야할까보다. 아.. 내가 뭐라고 했지?)

미디어 한글로
2010.3.12.
http://media.hangulo.net 
http://twitter.com/hangulo


* 덧붙임 : 오늘 하루종일 참관한 사람으로서, 기자들 반성하길 바란다. 어떻게 신문에 그런 거짓말을 쓰나? 재판에서 있었던 말이 아닌 것을 마구 꾸며서 쓰질않나, 원래 취지와 다른 뜻으로 말하지를 않나.. 아무도 처벌 않겠지만, 자신의 마음속 양심의 소리를 들어라.


Posted by 관리자 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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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4 11:09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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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함사 노무현 민주당 미래연 시민주권 한통속 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