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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4 [성탄인사]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9)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안녕하세요, 한명숙입니다. 


내일이 성탄절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계획 세우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예수 탄생의 의미가 모두에게 사랑, 평화, 축복의 의미로 따뜻하게 다가가길 소망해 봅니다. 

저는 지금, 이제껏 인생에선 겪어보지 못한 어처구니없는 일로 성탄절을 맞지만, 하나님이 제게 주신 시련의 의미를 묵상과 기도로 새겨보고 있습니다. 

성탄절에 오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조차 훗날 하나님이 주신 시련의 십자가를 ‘인간의 구원’을 위해 기꺼이 감당하셨거늘, 하물며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인 제가 하나님이 주시는 어떤 시련을 감히 피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시련을 통해 저를 더 강하게 키우려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합니다. 

처음엔 제 스스로 자부하는 ‘진실의 힘’을 믿고 당당했지만, 이젠 하나님이 주신 시련의 의미를 생각하며 당당해지려 합니다. 

기도를 드리며 마음에 문득 와 닿는 시 한편이 떠올라 소개를 드리면서 성탄 인사를 대신할까 합니다. 베드로시안의 시 ‘그런 길은 없다’입니다. 


그런 길은 없다 

아무리 어둔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지나갔을 것이고, 
아무리 가파른 길이라도 
나 이전에 
누군가는 이 길을 통과했을 것이다. 
아무도 걸어가 본 적이 없는 
그런 길은 없다. 
나의 어두운 시기가 
비슷한 여행을 하는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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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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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4 13:25

    뉴스를 통해서 보고 블로그에 방문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의 향기가 나는 분을 뵙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이 대통령인 나라에서 용산사태가 나는 것을 보고
    더 간절히 기도하지 못한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더 간절히 기도하고 더 의롭게 행동에 나서야겠습니다.

    주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이
    인간을 구원한 길이었듯이 시련의 길 예수이름으로 이겨내시고
    역사앞에서 예수이름으로 승리의 면류관을 받으 실 줄 믿고 기도하겠습니다.

    싱가폴에서 고생하는 후배에게 한총리님 글을 보내주었습니다.
    그 친구도 예수믿는 친구인데 큰 위안이 되었답니다.
    김대중대통령님이 그랬던것처럼 성공복음이 판치는 이 시대에 참 그리스도의 모습을 끝까지 보여주세요!!

  2. 2009/12/24 14:23

    한명숙 총리님..... ㅜㅜ

    늘 의연하신 모습에 감사하고 존경하고.. 그리고 오늘은 왠지 맘이 짠해지네요..
    겪지 않아도 될 이 험한꼴을 당하시니 참으로 기가막힌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늘 당당하시고 여유로우신 한 총리님의 언행에
    위로의 말씀을 드리려 왔다가 오히려 위로 받고 가네요...
    한명숙 총리님! 건강 잘 챙기시구요, 성탄절 잘 보내세요!
    하나님께서 항상 한명숙 총리님과 함께 하시기를...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3. 2009/12/24 16:03

    예전에 기도 할때 그런 말이 나왔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있겠느냐?"
    님께서 대답하셨죠...
    "네...지고 가겠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나네요...
    아무쪼록 그 마음 그대로
    그리고 우리에게 사랑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세요...

  4. 2009/12/24 18:28

    총리님! 멀리 광주서 응원합니다.
    성탄 잘 보내세요

  5. 2009/12/25 01:27

    노무현대통령님 서거뉴스를 듣고,저의첫한마디는 죽을만큼 죄를 진게아니잖아였습니다.그렇게 시작된 저의관심두지않았던 노무현대통령님의 삶을 알아가고,공부할때마다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건아니구나! 내가생각없이 보고,판단했던 그언론보도가 사실이아닌 자기들의
    이익을 대변하기위한 거짓임을 알수가있었습니다.
    작년 미국쇠고기 반대집회에 보수언론은 내가그현장에있었음에도불구하고,
    보수언론은 불온세력,좌파척결,누구의사주를 받은... 이런식으로 대서특필
    한것을보고 점점관심없던 노무현대통령님의 일련의사건에 주목을 집중하기시작하다보니 ...충격이였습니다.또한 그것이 내삶과 어떻게 직간접적으로 관통하고있는지
    알고나서 더충격이였습니다.
    왜?난 참여정부 5년을 느낄수없었던가? 그렇게 무관심하게 살았던가?하는
    스스로의반성을 해보았습니다.그반성은 지금도 계속진행형 상태입니다.

    저는 힘이없는 극빈층의 1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유권자도됩니다.
    저는 앞으로 모든선거에 정의로움과 왜?한명숙총리님을 지금 이시점에서
    수사를했어야했는지!왜?보수언론은 한명숙총리님을 그렇게 죄가있는것처럼
    조장을했는지...
    그궁금증을해소해줄만한 정치인에게 표를 줄생각입니다.
    더이상 노무현대통령님과함께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저의시야에서 사라지는것이
    너무두렵습니다. 더이상 눈물흘리기가싫습니다.이런일로인해서 내삶이 정지된듯한
    느낌이 너무싫습니다.저는 한명숙총리님의 결백을믿습니다.
    전체는 국민 개인적으로는 저를위해서라도 노무현대통령님서거와같은
    미치게 싫고,사람의가슴에 희망이안드는 슬픔을저에게 또주시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당신이 서울시장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유는 저는국민의한사람으로써 당신을 믿기때문입니다.

  6. 2009/12/25 01:42

    한명숙 총리님의 이리 고우신 마음에 늘 감동 먹습니다 저^^

    분명 승리할 것이고,
    그 승리가 더 나은 미래로 가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지금 이때 이런 인사말씀이 적절한 지는 모르겠지만
    총리님께서 따뜻한 정 먼저 주셨기에,,,
    총리님도 교수님과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7. 2009/12/25 04:55

    아~ 어제 kbs에서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사랑'이란 특집방송 보고 울었습니다.
    저는 개신교라 카톨릭을 안 좋게 생각했었는데... 종교라는 껍데기에 갇혀
    본질적인 것을 바라보지 못 하고 알아보지 못 하고,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모르고 살았네요.ㅜ.ㅜ

    아무 죄도 없으면서 속죄제물로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은.. 그 고난을 겪은 후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을 쓰셨습니다. 그 영광을 바라보며, 한 전총리님께 시련을 주는 사람들까지 포용하셔서 이땅에 평화와 화합과 사랑의 메신저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8. 2009/12/25 14:27

    저는 교회개혁을 위한 시민연대에서 운영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와 미성년을 성추행한 목사가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음에도
    사직은 커녕 해당 문제를 기사화한 저를 고소했습니다. 다행히 공익성을 인정받아
    얼마전에 무혐의로 처분받았습니다.
    그런데 목사의 측근되는 사람이 또다른 빌미를 잡아 고소했다는 연락을 받고
    어제 다시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정신없는 년말을 보내던 중 한 총리님을 표적으로 하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관련기사들을 검색해서 읽어보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토록 깊은 신앙을 가지신 분인줄은 몰랐습니다.
    진실의 힘으로 당당하겠다는 생각을 넘어 이제는 하나님이 주시는 연단의 시기로
    기꺼이 받아들이겠노라는 말씀이 다시 또 한차례의 고소에 휘말린
    저에게도 같은 울림과 공감으로 다가옵니다.

    유일하게 흠모할만한 두분의 대통령, 아니 역사적인 두 거목을 잃고나니
    이제야 우리가 얼마나 큰 은총을 입고 있었던가 깨닫습니다.
    한 전총리님께서 의연하고 담담히 대처해나가시는 모습에 용기를 얻으며
    한편으로는 못난 백성들이 지켜드리지 못한 지난 일들을 반성하고
    다시금 이 민족을 거듭나게 하시려는 동일한 하나님의 연단으로 받아들입니다.

    힘을 내주십시오.
    욥의 말을 존경하는 총리님께 드리며 첫 인사글 마칩니다.

    " 나의 갈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성경 욥기 23: 10 )

  9. 2009/12/26 14:08

    정치에 관심없이 대한민국에 30년을 살았습니다
    처음으로 사랑하는 정치인을 만났습니다
    대한민국 독재와 기득권, 지역주의와 싸우며 혼자 힘든 세월을 보내셨습니다.
    그분은 최선을 다했지만 수구 기득권 세력은 너무도 강해서 그들이 가진걸 나누려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가려 하지 않았습니다.더 가지려 하였습니다.

    고된 60년의 삶을 자신이 태어난 고향에서 정치생활의 빚을 자식들에 남기기 싫어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려 했습니다.

    비열한 정권...

    처음으로 사랑한 정치인 도덕 결벽증 노통을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아무도 원망하지 마라 하셨지만...
    마음에 상처는 어느덧 칼날로 변해갑니다.

한함사 노무현 민주당 미래연 시민주권 한통속 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