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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6 한명숙이 전하는 재보선 선거소식 (4)

동북아여성평화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에 다녀왔습니다. 동북아여성평화회의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문제를 논하는 민간차원의 여성6자회담이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이 회의는 조시워싱턴 대학의 시거쎈타가 함께 하였으며 한국, 영국, 러시아, 일본 대표가 참석하였습니다. 미국에 있는 NGO평화단체인 윌프와 피스 바이 피스도 함께 하여 열기를 더했습니다. 백악관에서도 관심을 보여 세계여성 전권대사인 VerVeer 대사를 보내어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 사진 연합뉴스

저는 이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저는 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는 반드시 이루어져야하며 미국은 중국의 원자바오총리방북으로 조성된 평화의 분위기를 이어 북미대화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핵화를 통한 관계정상화’라는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어 ‘관계정상화를 통한 비핵화’라는 능동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인도적 차원에서의 북한식량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또한 생명, 평화, 관용과 공공이익이라는 관점에서 평화문제를 다루어야 한다는 여성적 시각도 부각시켰습니다 . 

각국의 여성 지도자들과 대화를 하면서 문화와 이념은 달라도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평화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에 있어 평화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가치임을 실감했습니다 . 

동북아여성회의가 끝나고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이라는 모임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습니다. 노무현대통령 서거 후, 분향을 했던 사람들이 모여 만든 모임입니다. 그 분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어찌나 살갑고 따뜻하게 정성을 다해 환영해 주시는지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바리바리 싸들고 온 맛있는 밥도 함께 나눠 먹고 커다란 부엉이 인형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저의 떨어진 기력이 염려되 어 부모님께 드리려고 모아놓았던 산삼 몇 뿌리를 종이에 돌돌 말아 선물로 가져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저는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 카페(http/cafe.daum.net/BonghaWashington)에 가입해 앞으로 이분들과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타국에서 조국을 위해 활동하시는 동포 여러분들께 우리의 참여는 큰 격려가 될 것입니다. 

돌아오니 문턱에 있던 가을이 짙어져 이미 겨울을 채비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각양각색으로 물들어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단풍을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평화를 얘기하고 왔는데 여전히 우리는 서로의 색만을 고집하며 조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사진 연합뉴스

10월21일 봉하마을에 내려갔습니다. 봉하마을을 방문하시는 이희호 여사님을 권양숙 여사님과 함께 맞이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번 이희호 여사님의 방문은 김대중 대통령님 장례식에 참석해 주신 권양숙 여사에 대한 감사의 답방입니다. 두 분께서는 미처 아물지 못한 아픔을 서로의 포옹으로 위로하셨습니다. 아마 이 아픔을 국민 과 함께 잘 극복하자는 다짐이셨을 것입니다. 지금 이야말로 두 분에게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할 때입니다

▲ 사진 뉴시스

저는 봉하마을에 간 김에 양산에 들러 민주당 송인배 후보의 유세를 도왔습니다. 여당의 거물과 당차게 맞선 송인배 후보가 대견합니다. 양산은 한나라당의 낙하산 공천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고 합니다. 송인배 후보는 가 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루를 묵으며 양산선거에 한명숙의 힘도 보탰습니다. 선거를 도우면서 바라 본 양산의 가을하늘은 처연할 정도로 파랗습니다. 문득 돌아가신 노무현 대통령님의 너털웃음이 들리는 듯합 니다. 한숨 쉬듯 저도 모르게 뇌까렸습니다. 

 “승리하면 얼마나 좋을까....” 

▲ 사진 수수꽃다리

10월24일에는 충북 보궐선거 민주당의 정범구 후보지원에 나섰습니다. 가게와 시장을 돌면서 절로 한숨이 나왔 습니다. 서민경제와 지역경제가 무너진 것을 두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유권자들과 맞잡은 손에서 민주당이 외치는 서민경제 회복의 슬로건이 믿음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뜨거운 손을 꽉 쥐었습니다. 승리를 실감합니다. 

10월25일 수원 장안구 지원유세는 그 기세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정세균 대표, 국감을 끝낸 민주당 지도부가 총 출동했습니다. 아름다운 아내와의 사연을 가진 뚝심의 소신 정치인 이찬열 후보가 듬직합니다. 저 소 같은 뚝심이라면 한나라당을 충분히 이겨내리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0월 26일 안산 지원유세는 승리의 고지에 올라섰다는 확신을 줍니다. 하지만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금만 더 분발하고 작은 힘이라도 끌어 모아야할 때입니다. 수도권에서 민주당의 승리는 이 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을 뜻하는 것입니다. 오만과 독선의 정치에 브레이크를 거는 것입니다. 변화는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 정신을 이어가고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바른 후보에게 투표하고 지역연고를 찾아 투표하도록 권합시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이길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세상은 행동하고 실천할 때 비로소 우리에 게 찾아옵니다. 저는 우리가 함께하면 새로운 세상을 앞당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 믿음이 바로 우리의 희망 입니다. 


2009년 10월26일
한 명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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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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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7 11:08

    자랑스러운 한명숙 총리님입니다!
    이제 내일이면 그 재보선의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겠지요~
    더불어 내년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에서도 한명숙 총리님의 좋은 결과가 또 있을거고요
    준비하셔야죠! 노짱님의 길을 걸을 준비를!!
    힘내세요~

  2. 2009/10/28 09:41

    힘내세요 여사님 언제나 건강 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눈시울이 뜨거워 지네요 사랑합니다.

  3. 대한민국의미래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주소
    2009/10/28 09:57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국회의원이 되는 것보다 더 큰 가치를 아는 당신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4. 2009/11/05 08:41

    수고 많으셨읍니다. 좋은 결과에 기쁨이 넘치네요 항상 힘내시고 더욱더 힘내세요 함께 하겠읍니다

한함사 노무현 민주당 미래연 시민주권 한통속 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