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저는 그의 후원회장입니다.
저 역시 후원회장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저는 비록 후원금 한 푼 거둬주지 못한 못난 후원회장이었지만,
최문순 의원은 참으로 훌륭한 국회의원이었습니다.
미디어법 개정 싸움의 현장에는 항상 최문순의원이 사람 좋은 웃음을 흘리며 서 있었습니다. 촛불 집회 때 마다 시민들과 함께 밤을 새우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장례기간에는 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 상주하다시피 하여 ‘노숙자 국회의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항상 말 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사람. 겸손과 진실이 몸에 배어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 최문순. 이런 선량이 정치의 최 일선에서 스스로 사직을 선택해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사실 정부와 여당의 미디어법 개정 강행시도는 실패했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 역시 한나라당의 불법 날치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수의 헌법학자들도 한 목소리로 방송법 개정은 부결이라고 말합니다. 불법을 자행하여 부결된 것을 통과 되었다고 우기니 기가 막힐 일입니다. 통과를 기정사실화 하고, 법 개정에 따른 정부차원의 후속조치를 재빠르게 완료하여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무력화하려는 고도의 정략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최문순 의원의 사퇴를 보면서 의로운 사람이 핍박 받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봅니다. 누가 저토록 선량한 국민의 대변인을 사퇴의 궁지로 몰아가고 있습니까? 소통이 단절된 국가의 종착역은 독재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하지만 그 공화정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의, 야당과의 대화를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국민 70%가 넘게 반대를 해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힘과 불법으로 국민과 야당을 핍박하고 있습니다.
최문순 의원의 사퇴는 민주공화정을 파괴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항거이고 경고입니다.
‘정치인 최문순’, 이제 국민이 후원자가 돼야합니다
최문순 의원. 그는 정말 국회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가 걷는 길이 어쩌면 참된 정치인의 길인지도 모릅니다. 그가 선택한 것은 권력보다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길은 좁고 험난한 길입니다. 외로운 길을 선택한 최문순 의원의 검게 그을리고 마른 어깨를 힘껏 안아주고 싶습니다. 힘내시고 용기 내시라, 당신의 뒤에는 국민이 함께하고 있음을 잊지 말라 격려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국민을 향해 걸어가는 최문순의원을 외롭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어진 사람이 핍박 받으면 불의가 득세하는 세상이 됩니다. 이제 우리가 ‘국회의원 최문순’이 아니라 ‘정치인 최문순’의 진정한 후원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러한 순수한 정치인이 필요합니다. 최문순은 순수한 정치인입니다. 순수한 사람이 정치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패거리를 만들고 이해관계에 얽매어 정치를 하는 구태정치인이 아니라, 항상 진실과 정의의 편에 서는 최문순 같은 사람이 정치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세상은 우리가 자각하고 깨어날 때 비로소 가까이 옵니다. 그 세상의 중심에는 정치인 최문순이 함께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치인은 국민의 사랑을 먹고 삽니다. 그 사랑이 좋은 정치로 열매를 맺고, 좋은 정치가 결국 이 나라를 깨끗하고 좋은 나라로 만듭니다. 우리가 최문순 의원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게 될 최문순 의원의 후원회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마지막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최문순 의원을 기억해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정치인 최문순을 계속 사랑해 주십시오!
2009년 7월30일
한 명 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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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의원이 보여준 겸손함과 헌신성을 우리들은 압니다. 시민, 정치인, 국회의원 이런식의 경계와 권위가 최문순 의원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것도 압니다. 힘내십시요. 우리가 함께합니다
역시 한명숙 전 총리군요.
최문순 의원님, 결국 사퇴하셨나봅니다.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한편 야속하기도 합니다.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워주길 기대했던 제 욕심때문일겝니다.
우리 현실이 참으로 답답하고 눈물만 납니다.
최문순 의원님, 꼭 다시 돌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에겐 의원님같은 진정성 있는 분들이 필요합니다.
꼭 저희 곁으로 돌아와주시길...
최문순 의원님이야말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새겨보셨으면 합니다. 국회의원을 사퇴하시더라도 정치에서 멀어지지는 마시길 당부드립니다. 눈물이 나네요.
지난번 노무현 대통령 장례기간에 대한문 시민분향소에 몇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최문순 의원께서 자리를 지키고 계시더군요. 검게 그을고 바짝마른 체구 그리고 너무도 순한 얼굴과 슬픈 얼굴로 서계시는 모습에 안쓰러움 마져 느껴지더군요.
그분이 의원직을 사퇴한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것 같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한총리님도 힘내십시요.
한명숙이란분께서 후원하시는 최문순 의원님.....
그 사람과 그사람의 주변을 보면 다 압니다.
한명숙이란분과 최문순이란 분께선 노무현 입니다.
존경합니다.
원래 독재자는 자신에 대한 남의 비판을 좀처럼 못 견뎌합니다.
비판을 견디려면, 마음속 응어리가 적어야 하는 까닭입니다.
지나오면서 형성된 상처가 많을 수록 응어리는 커지기 마련입니다.
이 응어리가, 남의 말을 편안히 경청하지 못하는 독재적인 성격을 이루게 합니다.
게다가 이런 사람이 사회적 지위를 얻게 되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릅니다.
남을 배려하지 못합니다.
약간의 건설적인 비판에도 불같이 화를 냅니다.
그 비판의 말들, 글들이 떠올라서 밤잠을 못 이룹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절차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무시합니다. 버릇이 됩니다.
예전에 해보니, 소용없었다는 생각이 철벽처럼 굳어져 버립니다.
수신제가에 뒤이은 치국평천하도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속 응어리입니다.
응어리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성장하면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그 사람 자신은 세상에 나오기 전에 '나에게 응어리가 없는가'를 살펴야 할것이며,
국민은 그런 사람을 판별하는 지혜를 갖추어, 결코 선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응어리 있는 사람에게 편승해서 무슨 욕구를 해결하려고 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그런 상식적이지 못한 욕구가 있다면, 그것이 바로 응어리가 있다는 증거입니다.
욕구와 지혜는 엄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명숙 의원님, 최문순 의원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솔직히 그분에 대해 많이 알지못하지만 지금부터라도 그분을 사랑하겠습니다. 한명숙 의원님을 알아가면서 더욱더 존경심이 우러나듯 또 의원님의 깊은 뜻을 받들어 최문순의원님을 지지하겠습니다. 최문순
의원님또한 사심없는 정말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는 진정한 정치인의중의 한 분이시기에 존경합니다.
존경하옵는 전총리 한명숙의원님!제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재일 존경하옵는 한분 한명숙 전총리님이었습니다..우리나라에서 큰별이신 긴대중전대통령,노무현전대통령님을
잃고 나니 이제는 희망이 없어지기도 합니다..올해만 큰별이 3분이나 가셨습니다.
김수환추기경님이 가시더니 친구하자고 모시고 가셧는지 모르겠지만 내 몸 뼈속까지 아리옵니다..어찌해야 합니까.우리 전총리 한명숙님이 고생을 해 주셔야 우리나라가 바르게 일어설수 있게지요,,오늘도 화이팅입니다...
한명숙의원님보단 최문순의원님을 먼저 뵈었지만 ,역시 한명숙의원님 큰바다같으십니다. 저역시 최문순의원님의 사퇴에 가슴이 아파서 요즘도 뵈오면 제가 속이 쓰려집니다. 입으론 백수시네요 하며 놀리지만요..보면 볼수록 소탈함과 겸손함에 전 옛 노무현대통령님 생각이 나는분이시더군요.그런데 한명숙의원님께서 최의원님 후원회장이시라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두분 같으신 정치인으로 가득찬 대한민국 국회를 보는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두분 부디 건강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